2024년 금리 전망: 금리 인상 종료,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시작

 

 

2024년 금리 전망

2024년 금리 전망: 금리 인상 종료,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시작

2023년 12월 25일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3.25%입니다. 이는 2023년 1월 14일 1.25%에서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5월 26일 0.25% 포인트, 8월 2일 0.25% 포인트, 11월 24일 0.25% 포인트씩 총 1% 포인트 인상된 수치입니다.

이처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9% 상승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하며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에 그치며 2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12월에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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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는 한국의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수출이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 한국의 수출이 감소하고, 이는 국내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2023년 11월에 '물가안정목표'를 2%에서 2%±2%로 확대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2%를 초과하더라도,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한국은행이 2024년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오히려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금리 전망의 시나리오

2024년 금리 전망에 대한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4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한국은행은 2024년 상반기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되고, 한국의 물가 상승세도 안정세를 보이면, 한국은행은 2024년 상반기 이후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4년 하반기부터 하락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한국은행은 2024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2024년 금리 전망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흐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4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경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4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전환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